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시민들 불안 1순위는 ‘식품 안전’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리서치 결과 오염·부패 등도 우려…2년 전과 ‘비슷’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이슈는 ‘식품 안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인도차이나 리서치(Indochina Research) 베트남지사가 지난달 말 베트남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3개 우려 중 식품 안전은 1순위로 꼽혔다. 더불어 오염과 부패 문제도 대표적인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

식품 안전을 포함해 1위부터 5위까지 이슈들은 대부분 교육이나 헬스케어와 관련된 것들이었으며, 조사 기관에서는 이번 결과가 2년 전과 비슷해 해당 이슈에서 개선된 부분이 없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응답 지역별로 불안 요인은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2위 불안 요인이었던 오염의 경우 중국과 가까운 하노이 지역에서 82% 응답자가 우려스럽다고 답해 남쪽의 호치민의 73%보다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베트남 시민들은 과거와 달리 돈을 벌기 위해 무조건 환경을 희생해도 된다는 식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그린 인베스트 아시아(Green Invest Asia)가 진행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싱가포르에 비해 식품 안전을 더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린 인베스트 아시아는 성명에서 “식품 안전은 특히 베트남 여성들 사이에서 1순위 우려로 꼽혔는데, 여성들은 꾸준히 인증을 받은 유기농 식품에 최대 30%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해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