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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3년의 미스터리, 노르웨이로 간 여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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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 3년의 비밀을 추적한다.

◆ 집에 들어간 장면은 있지만, 나오는 장면은 없다! 실종 1080일의 미스터리

결혼한 지 불과 6개월 된 부산의 동갑내기 신혼부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 2016년 5월 27일 밤, 전민근, 최성희 부부는 각자 평소처럼 귀가하는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찍혔지만 기이하게도 밖으로 나가는 모습은 아파트 내의 21개 CCTV 어디에도 찍히지 않았다.

아내 최 씨가 장을 봐온 물품들은 식탁 위에 그대로 놓여있었고, 집안에 다툼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차량과 아내 최 씨가 아끼던 강아지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부부에게 어떤 사정이 생겨 잠시 잠적한 거라 여겼던 가족과 지인들. 그런데 3년이 지나도록 부부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출입국기록이나 통신기록, 카드사용내역 등 부부의 생활반응도 전무한 상태다.

[사진=SBS]

실종 9개월 후인 2017년 2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민근-최성희 부부의 흔적 없는 증발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5월 27일 밤 귀가 후 모습을 목격하거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는 아내 최 씨에 반해, 6월 2일까지 지인이나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남편 전 씨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됐다.

동업자에게 ‘일이 있어 해결하려면 한두 달, 아니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암시하거나 아버지에게 ‘괜찮아요’라고 문자를 보냈던 남편 전 씨. 그래서일까, 당시 남편 전 씨의 가족들은 실종이 아니라 자발적 잠적이라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고 전 씨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조차 꺼렸다. 그런데 실종 이후 3년 만에 전 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카메라 앞에 나섰다. 어렵게 입을 연 전 씨의 지인들은 부부의 실종사건과 한 여성이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제기했다. 그는 바로 전 씨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장 씨였다.

사건 담당 형사는 이와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했습니다. 100이면 99가지를 전부 다 확인 했는데 남은 것이 장씨, 한 분입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 노르웨이로 떠난 여인의 수상한 침묵

경찰은 부부가 실종되기 직전 한국에 들어왔다가 부부가 실종된 후 한국을 떠난 장 씨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장 씨가 전 씨와 학창시절부터 오래도록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던 점, 전민근-최성희 부부가 결혼할 당시 결혼을 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포착했다. 게다가 귀국했을 때 구체적 행적을 밝히라는 경찰의 서면질의에 두루뭉술하고 모순되는 답변을 한 장 씨. 그가 귀국 권유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결국 장 씨는 지난 2017년 8월 노르웨이에서 체포됐고, 곧 한국으로 보내져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법원은 부부의 실종사건에 장 씨가 연관됐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범죄인 인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여전히 노르웨이에 체류 중인 장 씨는 단 한 번도 전 씨와 사귄 적 없다며 전 씨 지인들과 정반대의 주장을 이어오고, 부부의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동갑내기 신혼부부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실종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하는 장 씨는 왜 수사당국의 소환요구를 거부하는 것일까. 부부와 장 씨의 관계를 둘러싼 엇갈리는 증언들 속에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국과 노르웨이에서의 취재를 통해 부부 실종 사건의 피의자인 장 씨가 송환되지 않는 이유를 추적하고, 3년 동안 생사를 알 수 없는 전민근-최성희 부부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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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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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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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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