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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형건설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0:23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에 공사현장을 두고 있는 대형건설업체 서울본사를 방문 하는 등 발품행정에 나섰다.

시는 시 하도급관리전담T/F팀(이하 전담팀)이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공사현장을 두고 있는 삼호,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두산건설, 아이에스동서, 신세계건설, 롯데건설 등 7개 대형건설사의 서울 본사를 방문해 지역 건설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지역건설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9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3개 분야 19개 시책)’에 따라 실시됐다.

울산시 하도급관리전담T/F팀이 16일 롯데건설 서울 본사를 방문해 지역 건설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2019.5.16.

전담팀은 이들 건설사의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협력업체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지역건설업체가 하도급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소액공사로 분할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가격입찰 시 외지업체와의 가격 차이가 없을 경우 우선적으로 지역건설업체와의 계약을 고려해 달라는 내용과 지역건설근로자 우선 고용과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의 협조 요청에 대해 건설업체들은 최근 송철호 시장의 서한문도 잘 받았다며 장기적인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많이 하도급 등에 참여될 수 있도록 협조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담팀은 지난해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를 방문했으며 방문이후 ㈜한진중공업에서 시공하고 있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에 지역건설업체(철근콘크리트공사업)가 하도급 입찰에 참여해 97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6년부터 하도급관리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호는 현재 서울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한진중공업은 시에서 발주한 울산전시컨벤션 건립공사와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삼환기업은 LH에서 발주한 송정A-2BL아파트 건설공사(3공구)를 두산건설은 공업탑 구 올림피아호텔 부지에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중산매곡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신세계건설은 중구 학성동 구. 월마트 부지에 빌리브울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비피화학 및 롯데정밀화학의 공장 증설은 롯데건설이 맡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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