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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생산자 및 수출입물가 기준년도 2015년으로 개편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06:00

생산자물가지수에 산나물 펌프카 추가...고철 탈락
5년마다 기준년 개편으로 경제통계 연계성 높여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이 물가지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 기준년도를 기존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한다.

21일 한국은행은 2015년 기준 생산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이 878개로 개편 전 867개보다 11개품목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수출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은 206개로 1개 품목이 증가했고, 수입물가지수 품목은 230개로 5개 품목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2019.03.29 alwaysame@newspim.com

생산자물가지수에서는 농림수산품 2개, 공산품 5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3개, 서비스1개 품목이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산나물, 펌프카 등이 추가됐고, 고철 동박 등이 탈락했다. 또한 기존 '온라인광고'는 '인터넷광고'와 '모바일광고'로 분할했다.

수출물가지수에서는 공산품이 1개 품목 증가했다. 수관보일러, 배전반 등 품목이 추가됐고, 접착테이프 등 품목이 삭제됐다. 수입물가지수에서는 농림수산품이 1개 증가한 반면 공산품이 6개 감소했다. 수입물가 품목으로 닭고기 등이 추가됐고 페놀, 앰프세트 등은 탈락했다.

강창구 한은 팀장은 "2016~2017년 신지수 등락률은 구지수 등락률과 차이가 없었으나, 2018년 이후부터는 가중치 변경의 영향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며"일부 품목에 대해 규격을 새로 추가하거나 세분화해 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제고했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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