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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재선 유력...인도 증시 호재”-한국투자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08: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08:43

모디 재집권시 금리 인하 기대감 커질 듯
2024년까지 100조루피 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모디노믹스 재부각될 것”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투표가 끝난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져 인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친(親)기업 및 친시장 이미지가 강한 모디 총리의 재선은 인도 증시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장장 6주간 이어진 인도 총선이 종료된 가운데 현지 여론조사 기관들은 출구조사를 통해 연립여당(NDA)이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디 총리 재집권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24년까지 약 100조루피화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 역시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조정을 겪고 있는 인도 증시에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3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인도 증시는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하지만 모디 총리의 재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및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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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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