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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 친환경·자원순환 ‘모두의 시장’ 개장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4:58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4:58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5~12월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
친환경 먹거리, 재사용 물품구매 및 문화·체험존
매월 주제에 따른 시장 참여자 70팀 수시 모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5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올해 첫 번째 ‘모두의 시장’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는 시장,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시장, 지구·동물·인간 모두를 위한 시장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모두의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상의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시장이다.

[사진=서울시]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여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업사이클링, 동물복지, 가드닝,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살아가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다채로운 해법들을 제시했다. 총 260여팀, 1만3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25일 토요일 개장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2회(둘째, 넷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5월 ‘지구-재사용’, 6월 ‘일상-핸드메이드’, 7월 ‘생활-손작업’, 8월 ‘마을-가족’, 9월 ‘친구-취향’, 10월 ‘가족-반려동물’, 11월 ‘몸-건강’, 12월 ‘산타-선물’ 등 등 매월마다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성’과 ‘순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진행한다.

모두의 시장은 △모두 마을(재사용) △모두의 식탁(먹거리) △모두 아뜰리에(창작품) △모두 같이(체험) △모두 모여(자유제안) △모두와(자원활동가) 등 6개의 분류에 따라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고 매회 주제에 맞는 참가자를 선정해 운영한다.

또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시장으로 운영한다. 다회용 그릇을 대여하고 셀프 설거지 존에서 직접 설거지를 진행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조금 불편하지만 환경을 위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문화비축기지에서 청년창업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공유하는 모두의 시장이 개최된다”며 “즐거운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생활과 미래의 환경을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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