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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통해 세계와 만나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5:13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22:24

[보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생산된 차를 오는 6월 초부터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 아태교육원(Asia-Pacific Centre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네스코로 공급되는 보성 차는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개발한 블랜딩차(tea)로 국제 행사나 컨벤션 등에서 참석자 선물용이나 웰컴티로 쓰이게 된다.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개발한 블랜딩차(tea)로 국제 행사 컨벤션 등에서 참석자 선물용이나 웰컴티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사진=보성군]

보성 차가 유네스코 대표 차로 선정된 데에는 우수한 품질과 차의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민과 건강하고 밝게 소통하자는 보성차의 브랜드 가치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인류 평화의 가치와 일맥상통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성군은 유네스코 압세이유의 가치인 생각하고(Think), 공유하여(Share), 실천한다(Act)에 기반을 두고 새롭게 블랜딩차 3종 세트를 개발했다.

녹차를 베이스로 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생각차(Think tea),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허브티 공유차(Share tea), 홍차를 베이스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든 실천차(Act tea)를 만들어 차를 나누며 함께하고 서로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유네스코 공식차로 보성차가 선정되어 공익적인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세계 곳곳에서 보성의 차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소통 하는 차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몰두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게,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 차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압세이유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의 산하 기관으로 세계평화 및 세계 시민교육을 가치로 내걸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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