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드론 조종하며 비료 살포 시연..."이제 농업도 첨단"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15:33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5:33

경주 옥산마을서 드론 비료살포 등 조작
모판 4개 이양기 싣고 직접 모내기 작업
잔치국수·편육·겉절이·막걸리, 새참도 나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경북 경주 옥산마을을 방문, 드론을 통한 비료 살포 작업 등 첨단기구의 농업 활용을 지켜보고 직접 시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내기 자리에서 드론을 이용한 비료 살포를 시연하고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드론 활용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농업용 자동방제 드론 [사진=이석구 기자]

김 청장은 "전국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이 농협과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1100여대인데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약 400대 늘었다"며 "농약과 비료, 종자 살포에 많이 쓰인다. 종자 살포의 경우 균일하고 빠르게 많이 살포할 때 쓰인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바람을 일으켜주기 때문에 농약 살포에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옛날 농약 살포 때문에 농민들이 이런저런 병에 걸리고 해로운 점이 있었는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아직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개별 농업인보다는 농협, 영농조합법인이 구입해서 함께 살포한다"며 "배터리 용량이 작업 효율을 좌우하는데 현재는 15분 정도 밖에 작업을 못하고 있어 배터리 기술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주무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드론 조종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성원 이장과 주민인 이우용 씨의 도움으로 모판 4개를 이양기에 싣고 직접 모내기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양기 운전석에 앉아 동반 탑승자의 조작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운전에 모를 심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무인이양기 작동을 시찰했다. 무인이양기 작동은 박성운 무인이양기 제작사 연구원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 후 젊은 부부 등 직접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농업의 장래성과 소득 수준, 스마트 농업 등에 대해서도 두루 의견을 주고 받았다.

모내기를 마친 문 대통령은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이 준비한 잔치국수와 편육, 겉절이, 두부, 인강읍 막걸리를 주민 40여명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