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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비서실장에 ‘안철수 최측근’ 장환진 임명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4:58

26일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장 전 기조위원장
"많은 분들 추천...삼고초려 끝 간곡하게 모셔"
"안철수·유승민 통합정신 구현의 적임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6일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장환진 전 국민의당 기획조정위원장을 임명했다.

손학규 대표가 퇴진을 거부하며 바른정당계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오 원내대표는 안철수·유승민계 인사들을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임명하며 대립 구도를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5.15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은 이날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장 전 국민의당 기획조정위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현 바른미래당 동작구갑 지역위원장이다.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에서 30개의 당직을 역임하면서 당무능력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한 전략기획통이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국민의당 시절 안철수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부본부장, 국민소통본부 부본부장, 당무감사위원 등을 맡았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과정에서 통합추진 실무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에는 동작구갑지역위원장, 지방선거기획단 부단장, 안철수 서울시장후보 선대위 상임전략홍보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회 보좌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거치면서 국회 전반의 운영시스템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췄다.

오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장 위원장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추천해주셨다”며 “통합추진 당시부터 장 위원장의 인품과 업무처리능력에 대해 세간의 평가를 듣고 있었고, 직접 경험도 해봤던 터라 흔쾌히 장위원장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본인은 고사를 거듭했다. 10여차례 간곡히 부탁드리고 삼고초려 끝에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장 비서실장은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통합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어려운 국면에 처한 당 내부 사정과 원내상황 등을 고려해 원내와 원외의 가교역할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환진 신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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