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황금종려상 '기생충' 한국적 정서 담은 영화 칸에서 쾌거, 중국 환구시보 보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매체들이 26일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대해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은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어느 가족'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하며 ‘두 감독이 더 이상 유럽이 생각하는 기이한 아시아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도 상을 거머쥐었다’고 평가했다.

차이신은 기생충의 내용을 소개하며 영화가 다루고 있는 내용이 한국의 양극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이 또한 사회문제를 다뤘던 지난 황금 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과 일치하는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영화 전문 매체 마오옌뎬잉(貓眼電影) 또한 봉준호 감독의 황금 종려상 수상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기생충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 9명 전원의 지지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외국 언론들이 영화제 기간동안 매긴 영화 평점에서도 경쟁작을 제치고 평점 3.5점으로 1위를 차지한 영화’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영화 평론가들을 인용해 기생충을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영화’라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영화 기생충을 지난해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과 비교하며 ‘이 영화도 양극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두 영화의 공통점을 꼽았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이 감독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면서 ‘봉 감독은 특유의 유머를 가진 인물 설정과 희극적 요소들, 의외의 전개 방식을 이용해 극 전개 속도를 조절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상업영화의 기법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와 인간심리를 능숙하게 다뤄온 감독이라고도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기생충은 우연한 기회로 전혀 다른 경제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이 서로 얽히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배우가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5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