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가 미는 '사회적 가치' 행사 'SOVAC'...최태원 회장도 참석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1:28

28일 워커힐호텔서 개최...정부·기관 등 100여곳 참여
SKT·하이닉스 등 계열사도 참가...'옥수수'서 행사 생중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을 알리는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 행사가 오는 2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SK]

27일 SK그룹에 따르면 SOVAC 2019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조직·인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생태계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OVAC는 최 회장이 제안하고 정부와 기관, 학계, 기업들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행사 파트너로는 SK그룹을 비롯해 베어베터, 수퍼빈 등 사회적 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코트라·코이카 등 공공기관, 연세대·한양대 등 100여곳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꾸며진다. 우선 성공한 경영인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자녀 입양 및 기부 등을 통해 개인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탤런트 차인표씨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다음으로 정부와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나와 '패러다임 시프트: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토론 한다. 자리에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참석, 대기업이 바라보는 사회적 가치와 이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등을 이야기한다.

최 회장도 무대에 나와 사회적 가치 경영에 대한 취지와 의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행사장 내 별도 공간에서 일반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소규모 선택 세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친환경 소셜벤처 성장촉진 방안’, ‘국내 임팩트 금융의 시작과 과제’ 등 모두 20여개의 세부 세션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가 최 회장 제안으로 이뤄진 만큼 SK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7개 계열사들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사회적 가치 추진 상황에 대해 홍보한다.

박주찬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팀장은 '자산공유를 통한 SV 창출'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고 SK텔레콤의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를 활용해 행사를 생중계 하기로 했다. 

최 회장 아이디어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도 열린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로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씨가 공동설립한 티앤씨(T&C) 재단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티앤씨 재단은 아동·청소년 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재단으로 2017년 설립됐다.

일각에서는 티앤씨재단이 파트너에 포함되면서 이번 행사가 재단의 데뷔 무데이자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