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내달 60세 정년 은퇴자 고용 연장 방안 나온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2:23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5:31

인구정책TF, 6월말 종합 정리 발표
"정년 연장은 장기 검토 필요"
"차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연장 긍정 검토…6월 발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만 60세 정년으로 은퇴를 앞둔 사람의 고용을 연장하는 정부 방안이 오는 6월 나온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달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 정년 60세 도래하는 노인은 재계약을 통해 고용이 계속 유지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종합 정리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만 60세 정년 추가 연장은 장기 검토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늘 6월 인구정책TF에서 정년 연장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

윤태식 대변인은 "60세 정년 의무화도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아직 정착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정년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정부는) 현 시점에서 법적인 정년 연장보다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고령자 고용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5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지난 3월말 범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인구정책TF를 꾸렸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가 당초 예측보다 비관적이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총인구 감소 시점이 당초 전망보다 3년(2031년→2028년)이나 먼저 시작되고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사망자>출생아)가 시작된다는 추계를 발표했다.

인구정책 TF는 인구 구조 변화가 고용과 재정, 복지, 교육, 산업구조 등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 결과물을 공개한다. 정부는 필요 시 2차 인구정책TF도 꾸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연장 여부도 발표된다.

윤 대변인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하나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인하 연장 여부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