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신원식 “文정부 한미관계, 이혼 수순…노무현 때보다 더 나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 개최
신원식 “美, 北 미사일 징후 공유 안해…한미동맹 악화된 탓”
유용원‧양욱 “최고의 핵 억제력은 미국…전작권 전환 재검토해야”
이언주 “文정부, 허풍‧자기과신 빠져…능력 안되는데 전작권 전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가 징후를 늦게 파악한 것은 한미동맹이 약화돼 정보 공유가 안됐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안보 전문가들은 27일 국회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주관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에서 “지금 한미 간 단순 전술정보부터 고급전략 정보까지 하나도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노무현 정부 때보다 한미관계가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 주관으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가 열렸다. 하수영 기자 suyoung0710@newspim.com

이 의원이 사회자로 나선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예비역 육군 중장)이 주제 발표를,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예비역 육군 대령),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이 지정토론을 맡았다.

발제자인 신원식 전 합참 차장은 토론회에서 “한미 동맹의 기초인 상호 신뢰와 정보 공유 체계가 훼손됐다”며 “이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차장은 “이번에 북한이 미사일을 쐈을 때 우리 정부가 사전에 그 것을 몰라서 발표 시 미사일과 발사체 사이에서 혼선이 생겼다”며 “이는 한미동맹의 기초인 상호 신뢰와 연합방위의 출발점인 정보 공유 체계가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전 차장은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방부의 제1관심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고, 또 최근에 정찰 자산 투입을 늘렸기 때문에 미국은 사전에 발사 동향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이런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신 전 차장은 또 “과거에는 아무리 한미관계가 나빴어도 이 정도 군사 정보는 공유됐는데 지금은 단순 전술정보부터 정치적 문제에 해당하는 고급 전략정보까지 하나도 공유가 안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미관계는)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더 나쁘고, 지금의 한미관계는 실질적으로 ‘이혼’ 단계에 들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 주관으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가 열렸다.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사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하수영 기자 suyoung0710@newspim.com

신 전 차장은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포기 전략적 결단’이 거짓으로 판명난 만큼 비핵화 협상 노력과 함께 북한의 핵 억제 및 대응능력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차장은 “현재 9.19 남북군사합의로 인해 대북감시에 제약을 크게 받고 있다”며 “이전 같았으면 이 정도 사항(미사일 발사)은 집중 감시 대상인 만큼 사전에 파악이 가능했을 텐데, 9.19 합의 이후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한국 정찰기들이 제대로 감시활동도 못하기 때문에 영상 정보수집 능력은 거의 상실됐다”고 말했다.

신 전 차장은 이어 “통신 정보로 보고 있다고 하지만 이건 얼마든지 허위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눈으로, 영상 정보로 봐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며 “북한 핵무장은 기정사실화됐고 (핵‧미사일 능력이) 양적‧질적인 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의 대응은 퇴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전 차장은 특히 “이런 상황이라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그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 이전까지 전작권 전환 추진 중단, 완전한 북한 비핵화 후 동북아 평화구도 정착됐을 때 검토 시작, 객관적으로 한국군이 연합방위 주도 능력이 있다고 평가될 때 전환 등의 원칙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북한 핵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방법은 한미동맹 뿐”이라며 “우리가 자체적으로 '킬 체인' 등 탄도미사일 방어체제 보강을 지속하는 한편 '3불(不)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3YES’를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불 정책은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사드 추가배치 △미국의 MD(Missile Defense) 가입 △한미일 동맹 참여 금지 등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신 전 차장은 한국이 속히 이 3불 정책을 버리는 한편 3YES를 선언 및 추진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 북핵 억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YES정책은 △사드 포함 고고도 대 탄도미사일 추가 배치 △미국의 MD 체제와 통합 △한미일 안보협력을 동맹으로 격상 등을 일컫는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국민들과 야당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정부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며 “내년(2020년)에 마침 총선이 있으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명도 안 될줄 알라’고 여론을 만들고, 민주당 내에서 청와대를 재촉해서 이렇게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 주관으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가 열렸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하수영 기자 suyoung0710@newspim.com

◆ 전문가 “한미동맹 약화, 북핵 대응에 문제 초래할 것”
    이언주 “北은 핵 완성‧우리는 속수무책…전작권 전환, 어리석은 짓”

이날 지정토론에 참여한 군사안보 전문가·참석자들은 신 전 차장의 말처럼 북핵 대응을 하는 데 있어서 한미동맹 약화가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유용원 기자는 “사실 이번에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미국 본토는 물론 주일 미군기지에도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 그다지 큰 관심사가 아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상당히 필사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유 기자는 “일각에서는 곧 도입할 PAC-3 MSE(요격고도 40km)나 천궁 개량형(철매 2‧요격고도 20km) 등으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고도 20~40km 사이로도 회피 기동을 할 수 있어 MSE가 막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천궁 개량형도 개발할 때 요격 조건 자체에 회피기동 미사일은 안 들어 있어 애초에 이스칸데르 요격 능력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기자는 그러면서 “대책은 김정은으로 하여금 ‘(핵) 단추를 누르면 바로 사망’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대량응징 보복수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대량응징 보복수단으로는 특수부대 강화, 정밀타격수단 강화, 한미동맹 차원 확장 억제 강화 등이 있다”고 말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도 “우리에게 문제가 터졌을 때 핵우산을 덮어줄 나라가 미국인가, 중국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대한민국이 가진 최고의 핵 억제능력은 미국 4성장군인 주한미군사령관”이라며 “그가 내리는 판단을 우리 대통령이 100% 신뢰한다면 그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핵 억제 능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7일 오전 국회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 주관으로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보와 패러다임의 변화’ 토론회가 열렸다. 이언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하수영 기자 suyoung0710@newspim.com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도 “(문재인 정부는) ‘자주 국방’이라는 허울 좋은 멋진 말로 전작권을 함부로 환수하려 하는데 사실 우리가 능력이 안되지 않느냐”며 “허풍과 자기 과신에 빠져서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굉장히 허술하게 여기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북한은 핵을 완성했고 미사일 기술도 엄청나게 진보해서 우리가 (군사적으로) 속수무책인 상황까지 왔다”며 “그런데 우리는 (미사일이) 떨어지면 그제야 살 궁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어쩌면 떨어졌을 때 살 길이 없는 그런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왜 우리가 굳이 능력도 안되면서 어리석은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도)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데 (정부가) 이런 짓을 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