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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까스텔바쟉 "골프웨어 시장 성공 경험…브랜드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4:50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4:51

27~28일 수요예측, 30~31일 청약...6월 10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30~40대 젊은 골퍼들의 호응에 힘입어 런칭 10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설립 3년 만에 매출 92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는다. 까스텔바쟉의 미래 성장 전략은 해외시장 진출과 캐주얼‧아동복 등 패션 카테고리 다각화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까스텔바쟉의 현재 성과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9.05.28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스텔바쟉의 현재 성과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설립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기반 패션 기업이다. 패션그룹형지가 2015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고, 2016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확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해외 지역은 리스크가 있는 직접 진출‧투자보다는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확실하게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백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만을 시작으로 올해 중국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는데, 해당 계약들은 모두 최소 수익이 보장되는 조건으로, 연 5.5~6%의 로열티 받는다"며 "해외 파트너사는 30%까지는 지분 참여할 수 있어 성장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까스텔바쟉은 지난해 대만 기업 ‘킹본’과 골프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대만 현지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 최대 골프용품 온라인 판매 업체 ‘100골프’와 골프 부문 라이선스 계약, 중국 티몰 B2C 온라인 ‘패션’ 부문의 최고 운영 사업자인 ‘이링쥬’와 캐주얼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까스텔바작은 상장 후 골프웨어를 넘어 성장 한계가 없는 스포츠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등 패션 카테고리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백 대표이사는 "캐쥬얼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조원으로, 골프웨어보다 판매율도 좋다"며 "일상생활과 레포츠를 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차별화해 내년부터는 별도 매장을 전개해 캐주얼웨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11세 대상 아동을 위한 단독 라인도 선보인다.

‘쁘띠 바또’ 등 세계 선도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수차례 했는데 반응과 성과가 모두 좋았던 만큼, 기대하고 있다.

백 대표이사는 "우리의 익살스럽고 키치한 감성이 아동과도 잘 어울리는 데다가, 고객 자녀들의 아동 연령대가 5~11세인 만큼, 키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추후 중국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려동물 의류와 관련 용품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초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상품을 출시하고 이후 오프라인과도 연계해 유통망을 확대한다.

백 대표이사는 "상장 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화된 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공모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까스텔바쟉은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31일 청약을 거쳐 오는 6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6000~1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예상밴드 기준 378억~449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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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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