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5G 스마트시티’ 속도내는 서울시, 주목받는 ‘마중물’ 상암DMC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5:15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개임박
도심권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교두보 역할도
주관사업자 SK텔레콤 기술 고도화에 성패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구축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6월 공개 예정인 이곳에서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버스 등이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암DMC는 서울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서울시의 핵심적인 프로젝트다. 특히 주관사업자인 SK텔레콤의 기술 고도화 여부가 이번 사업 성패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사진=서울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판까는 서울시

상암 DMC 자율주행 테스크베드는 세계 최초의 5G 융합 방식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 함께 6월중 상암에서 자율주행 페스티벌 형식의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업자인 SK텔레콤 등이 제작한 5G 자율주행버스 운행 등이 예정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상암 테스트베드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모든 자율주행 운행상황을 실기간으로 관제,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지역으로 차량통신기술(V2X) 장비와 고정밀지도(HD), 정비 및 관리 시스템 등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인프라가 모두 구축된다.

특히 국내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에게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24시간 무상으로 제공해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과 창업도시 모두를 관통하는 지점이다.

또한 상암은 서울 도심권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도로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적 테스트배드 역할도 맡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0년까지 여의도와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등 12개 도로 121.4㎞ 구간을 대상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알림 등과 관련된 30여 개 스마트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사실상 6월 공개하는 상암 테스트베드 기술 수준이 서울시의 자율주행 시스템 ‘성패’를 판가름하는 형국이다.

서울시 도시교통실 관계자는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가 임박한 시점에서 관련 내용을 미리 공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1월에 밝힌 각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고도화? 성공 열쇠 쥔 SK텔레콤

서울시가 자율주행과 스마트 도로인프라 구축을 위한 ‘판’을 깔아주고 있다면, 기술 고도화의 ‘키’는 주관사업자인 SK텔레콤이 쥐고 있다.

올해 초 서울시로부터 254억원의 규모의 C-ITS 실증사업을 수주한 SK텔레콤은 상암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경인마포로, 통일로 등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및 도시고속도로 121.4km 구간에 대한 5G 기반 첨단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실증사업 선정평가에서 10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총 678.4점의 심사점수를 확보하며 각각 664.6점과 654.1점에 그친 경쟁사업자(비공개) 두 곳을 압도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중 가장 많은 3만5000여개에 5G 기지국을 보유했다는 점도 세계 최초 5G 테스트베드 구축에 있어 확실한 강점으로 꼽힌다.

6월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를 앞두고 SK텔레콤도 최종 기술 점검에 돌입한 상태다. 상암 운행 예정인 자체 제작 자율주행버스의 경우, 운전자가 없이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한 레벨3 이상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권 자율중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제작 역시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차체는 인프라, 기업은 기술을 전담하는 사업 특성상 SK텔레콤의 기술 고도화 여부가 상암DMC 테스트베드 구축과 도심권 C-ITS 구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과 C-ITS가 서울시 스마트도시 사업의 주요 기반이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 전반적인 성패 여부를 가늠하는 일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울시가 인프라는 제공한다면 우리는 기술 전반을 담당하는 사업 구조”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