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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시, 모디노믹스 기대감 재부각”-한국투자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08:28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09:27

총선 압승 이후 연일 상승, 신흥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흥국 증시 약세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인도 증시를 다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모디 총리의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인도증시가 연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도 증시는 신흥국 증시와 전반적으로 디커플링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신흥국 증시가 급락한 이번 달에는 V자 반등에 나서며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당인 BJP가 과반을 훨씬 넘는 압승을 거둔 뒤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화폐개혁 및 조세개혁 등의 경제정책으로 대표되는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인도 증시 상승세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금리 인하 및 통화완화정책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모디 총리의 재선이 확정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인도 증시의 중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라며 “내딜초 열리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시장 유동성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 조금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화정책회의에 이어 6월 또는 7월중 발표될 예산안이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이벤트”라며 “재정확대와 통화완화 기조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인도 경제는 완만한 회복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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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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