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마트24가 여름철을 맞아 입맛을 돋우는 ‘콜드푸드’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김치말이국수와 뉴생와사비삼각초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름시즌(8월까지) 동안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메뉴로 김치말이국수 3600원, 뉴생와사비삼각초밥 1100원이다.
김치말이국수는 쫄깃한 소면과 김치, 오이, 육수로 구성됐으며, 구매 시 얼음컵을 제공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으며, 김치의 산도(pH4)를 균일하게 유지했다.
김치말이국수 [사진=이마트24] |
뉴생와사비삼각초밥은 일반 삼각김밥에 들어가는 참깨 조미밥이 아닌 초밥용 밥에 톡 쏘는 생와사비와 삼각김밥 인기 재료인 참치를 넣어 만들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차갑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삼각초밥의 생와사비참치 내용물을 일반 삼각김밥 보다 20%가량 늘려 속을 알차게 채웠다.
앞선 지난 15일에는 하절기 상품으로 열무비빔밥과 열무비빔국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외 편의점 아이스크림 최초로 이천쌀을 활용한 ‘이천쌀콘’과 몽키 바나나 모양의 튜브형 아이스크림 ‘바나나에 반하나’, 마이쮸바 등 가성비 좋은 차별화 아이스크림도 선보여 올 여름 고객 잡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콜드푸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고객들이 상큼하고 시원한 별미 먹거리를 찾는 구매 패턴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름 시즌(6~8월)동안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데우지 않고 즐기는 샐러드, 샌드위치, 초밥류 등 콜드푸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울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갔던 5월 24일~26일 동안 샐러드, 초밥 등 차갑게 먹는 프레쉬푸드 제품 매출이 전월 동기간(4월24일~26일) 대비 20% 증가했다.
최원영 이마트24 프레쉬푸드팀 파트장은 “더위가 예년 보다 일찍 찾아와 소비자 입맛을 돋울 수 있는 톡 쏘는 맛과 시원함이 특징인 계절성 간편식품을 발 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계절성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상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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