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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찾은 노인·장애인에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2:00

빅데이터 통해 건강관리 대상 발굴해 서비스 제공
7월부터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서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발굴하고, '집중형 건강관리모형'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오는 7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지역에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집중형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2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집중형 건강관리 모형 개발 협의체'를 운영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유형과 유형별로 가능한 서비스 제공모형을 마련했다. 실증사업 모형은 노인형과 장애인형이 있으며, 각각 노인 선도사업 지역과 장애인 선도사업 지역에서 실시된다.

노인 모형의 대상자 유형은 크게 건강증진·기능유지군, 만성질환군, 퇴원하는 이행기 환자군, 요양병원 장기입원군, 입원치료 반복군의 5가지로 분류했다.

'건강증진·기능유지군'은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으나 건강행태 개선과 노쇠 예방을 통해 건강관리, 신체기능 유지가 필요한 대상자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영양지원, 운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체활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성질환군'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유형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복약지원사업, 방문진료, 집중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해 만성질환을 체계적·지속적으로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한다.

'퇴원하는 이행기 환자군'은 뇌졸중 등 급성기 질환으로 병원에서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환자 중에서 일시적 신체기능 저하나 손상에 대한 회복 지원·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다.

거주환경 개선 등 주거·복지서비스와 함께 지역 병·의원이나 보건소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신체기능 악화를 방지한다.

'요양병원 장기입원군'은 병원에서 입원을 통한 의학적 관리의 필요성은 없어졌다고 의료인이 판단했지만 다른 이유로 인해 계속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사람이다.

요양병원 퇴원지원사업을 통해 환자 맞춤형 퇴원계획을 수립한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거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동시에 활용해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입원치료 반복군'은 중증의 질환이 있어 급성기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람으로, 가정간호, 복지서비스 연계와 상담 등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와 연속적 건강관리 모형 [자료=보건복지부]

장애인 모형의 대상자 유형은 크게 만성질환관리군, 평가·검진필요군, 생애주기 건강관리 필요군, 재활중점 필요군, 재활중점 및 만성질환 관리군, 재활의료기관 퇴원예정군, 시설 퇴소예정군의 7가지로 분류했다.

'만성질환관리군'은 만성질환을 보유한 65세 미만 장애인 등으로 장애인 건강주치의, 복약지원사업 등과 함께 장애 특성을 반영한 재활·체육활동 연계를 통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2차 장애 발생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검진필요군'은 최근 2년 간 국가건강검진기록과 진료기록이 모두 없는 사람 등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대상이며, 장애친화 건강검진 등을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주기 건강관리필요군'은 발달장애,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등이 있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병·의원의 재활치료와 발달지원서비스 등을 연계·제공해 어릴 때부터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활중점필요군'은 재활의료기관 등에서 퇴원 후 3개월 이내에 진료 내역이 없어 지속적인 재활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등으로 병·의원의 재활치료와 장애인 건강주치의를 연계하고 지역사회중심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체기능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활중점 및 만성질환관리군'은 뇌졸중으로 인한 재활기록이 있으면서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이 대상이며, 의료기관 재활치료, 지역사회재활사업과 만성질환관리를 함께 실시해 신체 기능수준을 유지하고 2차 장애를 방지할 계획이다.

'재활의료기관 퇴원예정군'은 뇌졸중, 골절 등으로 재활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마치고 퇴원 예정인 사람 등으로, 장애인건강주치의와 지역사회중심재활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퇴소예정군'은 거주시설에서 퇴소를 희망하는 장애인 중에서 위의 6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탈 시설과 지역사회 복귀에 필요한 주거·복지·독립생활의 지원과 함께 해당 장애인의 건강·신체 상태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병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관리 대상자 발굴과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건강관리사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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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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