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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30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6:49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3:00

헝가리 유람선 침몰, 문 대통령 지시까지 4시간 '간극'
유람선 침몰사고에 정치권도 '애도'..각 당 일정 최소화
"6월 3일 국회 정상화"…민주당, 한국당 제외 개원 검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의 최초 상황 인지와 문재인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에 4시간의 간극이 발생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가 발생 시점인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 5분에서 약 10분 지난 새벽 4시 15분에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외교부가 처음으로 사건을 인지한 시점은 새벽 4시 15분인 셈인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긴급 지시를 내린 시간은 오전 8시였습니다. 사건을 외교부가 인지한 지 3시간 45분 후에 대통령의 첫 지시가 내려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이 국회 정상화 목표 시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민주당 워크숍 첫 번째 세션인 '6월 임시국회 대응전략'을 마치고 "여러 정쟁 사안이 많아 걱정이 많은데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꾸준히 협의를 이어왔고 오는 6월 3일 국회 정상화를 노린다"고 전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바른미래당이 한국당 배제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만큼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를 여는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며 "국회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건 야당과 합의 맞춰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2019.05.30.

<주요 헤드라인 뉴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정부 인지 후 문 대통령 지시까지 4시간 '간극'/뉴스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의 최초 상황 인지와 문재인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에 4시간의 간극이 발생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北 결핵으로 한해 1만6천명 사망…내년 6월 치료제 바닥날 것" /연합뉴스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은 30일 내년 6월이면 북한에서 결핵 치료제 재고가 바닥난다며 한국 사회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9.4%…소폭 하락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50%선에 근접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27~29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게 물은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6%p 내린 49.4%(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3.1%)로 나타났다.

"국방부 심해수색 전문가 파견 검토"…정부, 구조중심 후속대응 /연합뉴스
정부는 30일 한국인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심해수색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아직 찾지 못한 탑승객 구조에 방점을 두고 후속 대응하고 있다.

통일부 "北 '돼지열병' 발생 가능성…협력 의사 타진" /뉴스핌
감염시 치사율 100%에 육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에 방역 협력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北 올해 쌀값 하락…'제재→소득감소→인도적 상황 악화' 신호 /머니투데이
올해 들어 북한 쌀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이가 대북제재 여파 확산으로 인한 북한 주민 소득 감소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경우 소득감소 폭이 커질 취약계층의 식량난이 앞으로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정책토론회 '북한의 식량 현황 평가 및 대북 지원 정책의 방향'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정경두 국방, 내달 3일 서울서 美 국방장관대행 만난다 /뉴스핌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오는 내달 3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과 만난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서울에서 정 장관과 섀너핸 대행이 만나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된다.

육군신임장교 1821명 전원이 '특등사수⋅특급체력' /조선일보
육군보병학교 최초로 1821명의 신임장교들이 교육과정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특등사수⋅특급체력' 판정을 받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올해 육군보병학교는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24시간 편성하고, 4일간의 집중 사격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집중 사격훈련 간에는 사격술 향상을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강화했다.

與 "통화유출은 외교농단" vs 한국당 "靑, 국정원장 감찰해야"/연합뉴스
자동 소집되는 6월 임시국회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는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한국당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 법안 등 처리해야 할 6월 국회마저 파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근 물밑 접촉을 통해 '조속한 국회 정상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 중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6월 3일 국회 정상화 D데이"…민주당, 한국당 제외 개원 검토/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3일이 국회 정상화 목표 시한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민주당 워크숍 첫 번째 세션인 '6월 임시국회 대응전략'을 마치고 "여러 정쟁 사안이 많아 걱정이 많은데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꾸준히 협의를 이어왔고 오는 6월 3일 국회 정상화를 노린다"고 전했다.

한국당, 황교안 체제 출범 후 첫 20%대 하락... 민주당 41.2%/뉴스핌
여야 대치 속 국회 공전이 길어지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가 12.2%까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29일 사흘 간 5월 5주차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41.2%, 한국당이 29.0%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9%p 오르며 다시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진보층·중도층·보수층과 서울·호남 지역, 60대이상·50대·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수의 아성인 부산·울산·경남(PK) 지역과 대구·경북(TK), 40대에서는 이탈했다.

두쪽 나뉜 바른미래, 이번엔 '징계' 놓고 다시 격돌 조짐/연합뉴스
오는 31일로 예정된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안건 심의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다시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징계 안건으로 바른정당계 수장 격인 유승민 의원과 손학규 대표의 퇴진론을 촉구하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포함됐고, 역시 바른정당계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 여부도 논의 대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손 대표 측근으로 통하는 이찬열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대상 안건이다. 당 윤리위는 3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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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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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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