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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헝가리에 조속한 선체인양·시신유실 방지 노력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9:42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22:29

"헝가리 정부에 실종자 수색작업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협조 당부"
"선주측 과실있다면 철저히 법적 대응할 것"
피해자 가족 도착하는대로 궁금사항 헝가리측에 전달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정부에 강 하류 인접국가들과 협조해 수색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야르토 장관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헝가리 정부에 실종자 수색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헝가리에 도착하자마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색작업 현황을 보고받았다"며 "헝가리 정부 측에 수색범위를 확대, 조속한 유람선 인양, 사망자 신원 확인, 시신 유실 방지"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선주 측 과실이 있다면 철저히 법적 대응하겠다"먀 "헝가리 정부는 수사 관련 내용을 한국 대사관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2019.05.31.

이어 "헝가리 경찰이 영상을 확보하고 있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 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 경찰은 사고 유람선에 추돌한 크루즈선에 승선해 통신기록과 자료를 압수한 상태다.

강 장관은 피해자 가족이 헝가리에 도착하는 대로 가족들의 궁금증을 모아서 헝가리 측에 전달할 것이라며 헝가리 정부가 최대한 협력하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 내무장관을 만나 헝가리 경찰과 소방당국의 협조를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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