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유럽 순방, 타다 대표 동행...택시업계 공방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6:58

타다 서비스 vs 택시업계 갈등 심화 속 동행 주목
스타트업 활성화 핀란드·스웨덴서 교류협력 논의
북유럽 순방 100여명 스타트업 대표 동행,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택시업계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타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CNC(브이씨엔씨) 박재욱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해외 순방에 동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 순방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대표가 대거 동행하는 가운데 승차공유 서비스인 타다를 운영하는 VCNC도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사진=청와대페이스북].

택시업계가 '타다' 서비스를 불법이라고 검찰에 고발하고, 택시기사가 타다를 강력 비판하면서 분신까지 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타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VCNC 대표를 동행기업 대표 명단에 포함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핀란드는 수도 헬싱키에서 2016년부터 자동차 공유는 물론 다양한 이동수단에서 쉽게 결제하는 이동서비스 휨(Whim)을 운영하는 등 공유 서비스와 관련해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상황에서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VCNC와 버스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위즈돔이 대통령 순방에 함께 해 향후 정부가 사회적 갈등에서 혁신기업 쪽에 힘을 싣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의 오는 9~16일 유럽 순방에는 VCNC, 위즈돔 뿐 아니라 100여개에 이르는 스타트업 대표와 스타트업 관련 단체가 동행한다. 스타트업계 대표들의 대통령 순방 동행은 역대 최대 규모다.

스타트업으로는 VCNC를 비롯해 우아한형제들, 나우버스킹, 더트라이브, 링크샵스, 위즈돔, 직방 등이 포함됐고 유관 단체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한다.

다수의 스타트업이 동행하는 것은 현지에서 스타트업 분야 교류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사례로 꼽힌다.

핀란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노키아를 잃었지만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오히려 성장했다. 스웨덴은 창업 기업의 3년 생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중 1위다. 문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서 혁신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택시업계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타다' 서비스의 대표를 해외 순방에 동행토록 한 것에 대해 갈등을 부추긴다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정부가 자칫 타다 등 차량 공유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택시업계가 반발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새로운 갈등 양상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