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금융 빅데이터 전면개방…데이터 거래소 개설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4:07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4:07

신용정보원 '비식별데이터' 민간에 전면 개방
금융보안원은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거래소 개설 추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민간에 전면 개방하는 판현 데이터 거래소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경쟁 및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일 신용정보원과 함께 공동 주최한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동수·유의동 의원 등이 자리했다. 과기정통부, 행안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금융권, 산업계, 핀테크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초연결사회 흐름 속에 디지털 경쟁(Digital Competition) 촉진의 필요성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분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방향'을 제시할 시점"이라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데이터 혁신의 급류 속에서 함께 노를 저어 앞으로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용정보원과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세부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신용정보원은 금융권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핀테크, 학계, 일반기업 등에 개방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신용정보원은 금융 관련 빅데이터 중 일반신용 DB(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4일부터 개시할 방침이다. 이후 교육용 DB는 금년 하반기 중, 보험신용·기업신용 DB는 금년 말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융보안원은 빅데이터의 원활한 유통·결합 등을 위한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전문기관'의 구축·운영 방안을 선보였다.

이미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데이터 유통시장을 통해 데이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당국과 금융보안원은 금년 말까지 데이터 거래소 오픈 및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거래소는 비식별정보 및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거래할 수 있는 중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회사 외에 유통 및 통신 일반상거래 기업도 참여할 수 있어 빅데이터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정보원과 금융보안원의 발표 이후에는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성화와 인프라 운영 방향에 대한 민간 부문의 다양한 의겸이 수렴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현대카드, 보험개발원, 네이버, SKT 등 업권은 물론 최경진 가천대 교수 등 학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 나감으로써 데이터 경제 3법의 시행에 미리 대비하겠다"며 "아울러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 경제 3법이 6월 국회에서 논의·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