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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유학 경계령’ 내려...전방위로 확산되는 양국 갈등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8:34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8:34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및 정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학생과 학자들에게 ‘미국 유학 경계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 유학 비자 발급에 주의하라는 내용으로 ‘2019년 제1호 유학 경계령’을 발효했다.

[사진=바이두]

교육부는 “최근 미국 유학 비자 유효기한이 제한되거나 비자 발급을 거절당하거나 비자 심사기간이 연장되는 등 중국 유학생들이 제한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학업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과 학자들은 사전에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에 유학하는 중국인들은 연 평균 36만명으로,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에 유학함으로써 창출되는 경제활동 규모는 140억달러(약 16조5480억원) 가량에 달한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 매체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希金) 편집장은 최근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 유학생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육부의 이번 경계령은 미국이 중국 유학생들에게 가하는 차별적 조치에 대한 대응이자 미국이 시작한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이라고 논평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비싼 의료비용, 공공장소에서의 총격 및 강도, 세관 직원들의 수색 등에 대한 여행 주의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의회는 공화당 주도로 중국 인민해방군이 고용하거나 후원하는 중국인에게는 학생 및 연구 비자를 허용하지 않는 법안을 도입했다.

또한 미 국무부는 공무를 제외한 모든 비자 신청자에게 SNS 계정 아이디를 비롯해 최근 5년간 사용한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제출토록 하고, 주소나 직장, 여행 국가 등 최대 15년 전까지의 신상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등 이민 및 입국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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