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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희생자 추정 남성·여성 시신 잇따라 발견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1:16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01:16

남성 시신, 사고 지역 하류 100km 지점서 발견
사고 인근 다리에서 한인 여성 시신도 발견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사고 희생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크리스토프 갈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 시신 한 구가 사고 지점 하류 100km 지점에서 발견됐다”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현지에 파견된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침몰사고 지점 주변인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지역 및 인양 점검을 위한 잠수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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