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싱글족 증가,고령화 추세에 중국 '펫코노미' 시대 활짝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6:59

반려동물 시장규모 오는 2020년이면 2953억 위안 달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독신 인구 증가 및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인 이른바 ’펫코노미(Petconomy)’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중국 싱글 인구 및 고령층의 증가세를 꼽았다. 독신 및 노인 계층이 일상 속 정신적 위안을 얻기 위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실제 중국 혼인율 및 출생률은 동반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중국 혼인 신고 건수는 2016만 쌍으로,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중국 출생률은 지난 2018년 10.9%를 기록, 전년비 1.5% 감소했다.

또다른 ‘펫코노미’의 성장동력인 고령화 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65세 이상인 중국 노인 인구수는 지난 2018년 1억 5000만명에 달했다.

이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3500만 가구였던 반려동물 사육 가구수는 지난 2018년 6800만 가구로 확대됐다. 또 아이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80% 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국인들이 반려동물을 가족과 동일시 할 정도로 깊은 애착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아이미디어]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면서 관련 시장도 고속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규모는 연평균 30% 넘는 고속 성장을 지속하면서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이면 2953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가장 큰 산업으로 꼽히는 반려동물 식품 시장도 폭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식품 시장은 전년비 86.8% 성장한 934억 위안에 달했다.

더불어 반려동물을 겨냥한 의료 시장도 팽창하고 있다. 특히 동물 전문 병원은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변신하며 규모화를 실현하고 있다. 예컨대 루이펑동물병원(瑞鵬寵物醫院) 및 루이파이동물병원(瑞派寵物醫院)은 전국적으로 각각 400개, 300개 병원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산업의 활황에 관련 서비스 기업들도 대거 자본유치에 성공했다. 아이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중국 반료 동물 서비스 기업들의 투자 유치 규모는 17억 7000만위안으로,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자료=아이미디어]

dongxu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