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화성 뱃놀이 축제,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우뚝'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6:32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6:32

2019 문화관광육성 축제...5일간 24만여 명 다녀가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된 화성 뱃놀이 축제가 24만6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발돋음했다.

지난 5일부터 항해를 시작한 '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여름의 시작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두루 선사했다.

제11회 화성 뱃놀이축제 물놀이 체험장 인파 모습 [사진=화성시청]

평소에 접하기 힘든 크루저 요트, 고급요트, 파워 보트, 무빙보트 등 10종 59척의 배를 타볼 수 있는 '배빵빵 뱃놀이'와 수상자전거, 펀보트를 무료 체험하는 '배동동 바다놀이'는 단연 인기를 보였다.

'물팡팡 물놀이 존'에서는 하늘로 물대포가 뿌려지고 배틀 방식으로 물총대전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줬고, 쉬지 않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0대의 푸드트럭을 비롯해 주변 음식점, 행사장 푸드 코트는 축제의 또 다른 재미인 먹거리를 가득 제공했다.

전곡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간 미디어 퍼포먼스 '밤바다 레이저 쇼'는 올해 처음 진행됐음에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를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를 잡았고, 15개 전문 공연팀이 참여한 '밤바다 버스킹'은 여름밤 낭만의 선율을 선사했다.

뱃놀이 요리왕 '해산물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스타 셰프 유현수가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특강과 시연으로 서해안 수산물을 알리고, 개그맨 이수지와 유튜버 잼쏭부부, 쏘이는 토크콘서트 '어서와, 화성은 처음이지'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며 화성시 알리기에 힘썼다. 또 유튜버 창현은 거리 노래방을 열며 뱃놀이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바다 해설사가 들려주는 서해바다의 신비한 해양이야기로 자연, 지질, 역사, 문화를 배우는 '화성바다생태탐험'과 '전통 물고기 잡기 체험','생존 수영 체험'등은 교과서 밖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고 요트, 보트 부품 및 레저산업을 전시한 해양 레저 산업전(MRO)에는 관내 업체들도 참여하며 화성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시민이 행복한 화성 뱃놀이 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화성 시민 10명으로 구성된 '시민 모니터링단'은 축제 전반을 꼼꼼히 둘러본 내용을 토대로 향후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공직자의 긴밀한 협조와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를 대표하는 만큼 앞으로는 축제 시즌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 축제와의 연계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