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바이오테크 규제 간소화 행정명령 서명…中등 압박 조치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7:34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7:3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테크 업계와 관련한 규제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줄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는 이번 행정명령이 살충제나 유전자 변형 식물 생산 등과 관련한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중국 등 교역 파트너국이 장벽을 제거토록 압박하는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악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을 기업들에게 행정명령 조치를 이미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미국 농업 관계자들의 수익성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이번 행정명령은 이들을 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중국 공격 조치라는 평가다.

미국 관계자들은 교역 차질을 피하고 미국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되는 상품에 대한 신속한 승인 절차를 위해 국내외 규제를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대두 생산 업계는 중국이나 브라질, 유럽연합(EU)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 유전자 변형 대두를 팔지 못하게 하는 국내 규제 때문에 피해를 보던 상황이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조치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악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경우 규제 승인을 얻기까지 최대 10년이 소요된다.

백악관은 공개자료에서 이번 행정명령으로 “절차 지연을 없애고, 개발 비용을 축소하는 한편 농업 종사자들에게는 검토 과정에 대한 확실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