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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 기계수주, 전월비 5.2% 증가...기조판단 ‘회복’으로 상향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5:44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5:4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4월 기계수주가 전월비 5.2%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일본 정부는 기계수주의 기조 판단을 ‘회복’으로 상향조정했다.

일본 내각부가 12일 발표한 기계수주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주액은 전월비 5.2% 증가한 9137억엔(약 9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전월비 0.8% 감소를 대폭 상회하는 깜짝 결과였다.

최근 1년간 일본 기계수주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제조업이 전월비 16.3% 증가한 4001억엔을 기록하며 대폭 개선된 것이 전체 기계수주 증가에 기여했다. 최근 실적이 저조했던 범용·생산용 기계의 수주가 늘어났고, 운반기계와 건설기계 수주도 증가했다. 제조업 수주액은 2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운송·우편업 등의 수주가 늘어났다. 내각부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자동화 투자에 대한 수요가 기계수주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각부는 기계수주에 대한 기조 판단을 전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에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로 상향조정했다. 기계수주 기조 판단의 상향조정은 8개월 만의 일이다.

기계수주는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경기 전망을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의 하나로 여겨진다. 일본의 기계수주는 지난 1분기(1~3월)까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4월 대폭 개선되면서 2분기는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각부는 5월과 6월 실적이 전월비 횡보 정도만 기록해도 2분기 수주액은 전기비 8.4%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화낙의 산업용 로봇 공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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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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