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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에 요금 10배 바가지 씌운 택시기사 덜미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4:56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싱가포르 관광객에게 10배의 택시 요금을 받은 택시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택시 기사 A(44)씨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과태료 및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남경문 기자]2019.1.4.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분께 부산 해운대 신계계 백화점에서 싱가포르 관광객 B(49)씨 등 가족 4명을 태우고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B 씨는 택시요금 14800원이 나오자 5만원권을 5천원권으로 잘못 알고 3장을 택시비로 지불했으나 이를 알고도 1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한참 후 피해 사실을 알고 주변에 있는 관광경찰대 남포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 벌여 A 씨를 특정해 부당요금 전액을 환수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승객이 외국인이라 한국화폐에 대한 개념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악용해 부당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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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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