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대상] 핀테크와 함께 성장하는 '쿠콘' "해외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0:54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5:00

"정부의 수집·연결에 사업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19일 뉴스핌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의 중소기업 부문 은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은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인 '쿠콘'이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커질수록 비즈니스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데이터를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정보제공 전문 기업이다. 2006년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에서 스핀아웃해 설립됐다. 축적한 빅데이터를 가공해 금융기관, 핀테크기업,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비즈니스 데이터로 제공한다.

현재 국내 500여 기관, 해외 2000여 기관을 통해 5만여 비즈니스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쿠콘에서 수집·연결된 정보는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API(응용서비스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쿠콘은 10여 년 이상 4차산업혁명의 핵심 자산으로 일컫는 '정보의 수집과 연결'에만 역량을 집중했다. 쿠콘이라는 회사명도 정보를 수집하는 COllect, 정보를 연결하는 cOnnect, 이렇게 수집하고 연결된 정보를 표준화나 조직화하는 CONtrol, 이 세 가지 핵심 가치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정보의 수집과 연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 결과 쿠콘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 전산망과 연결된 지급/결제 네트워크, 전 세계 30여 개 국가, 2000여 해외 금융기관과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 국내 모든 ERP 시스템과의 간편한 연결, 뛰어난 보안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상주 운영하는 시스템 통합 관제센터 등 우수한 IT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중국, 캄보디아 법인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에는 일본 현지 공동법인인 'MWI'를 설립하고 현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 대표는 "주요 고객인 핀테크 기업의 성장은 쿠콘 비즈니스 성장과도 직결되므로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가치 있는 쿠콘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등으로 핀테크 기업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쿠콘은 10여 년 이상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인프라 기업으로서 금융정보 개방을 앞둔 금융회사를 지원하고, 비즈니스를 개발/고도화하는 핀테크 기업에게 간편하고 안정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