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16강서 탈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랭킹 14위)은 18일 (한국시각)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서 노르웨이(피파랭킹 12위)를 상대로 1대2로 패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8일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0대4로 패한 후 12일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노르웨이에도 패해 3전 전패 조 최하위로 여정을 마쳤다.
여민지의 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한국은 지난 나이지라아전에서 교체투입된 여민지를 최전방으로 내세워 변화를 꾀했다. 공격2선에 문미라, 지소연, 강채림, 이금민이 출전했다. 중원에는 조소현, 포백은 이은미,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가 구축했고 골대는 김민정이 맡았다.
이날 윤덕여호는 공세를 강화했지만 전후반 페널티킥으로 내리 2실점했다. 조소현이 박스안에 수비과정에서 상대를 잡아 페널티킥이 선언된 가운데 그라함 한센이 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지소연 등이 슈팅를 시도했으나 골은 불발됐다.
후반전에도 초반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내줬다. 강채림이 후반4분 카롤리네 한센을 막다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이사벨 헬로브센이 골을 성공시켰다.
여민지는 0대2로 뒤진 후반32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여민지는 이금민이 박스 부근에서 힐킥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 골을 시켰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골이자 여민의의 첫 골이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이금민이 박스 왼편에서 날카로운 슛을 했지만 불발됐다.
한국은 페널티킥으로 내리 2실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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