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추경 급하다는 민주당, 경제 원탁회의 수용해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09:54

“국회 정상화 소극 태도는 여당의 자기 모순”
“한국당도 조건 없이 등원해야…국민 위한 길”
“손혜원, 국민 우롱…국회 국정조사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북정책처럼 압박만 해선 역효과가 나듯 손 잡아줘야 할 때는 과감히 잡아줘야 한다”며 경제 원탁회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만 열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급하다고 하는 정부 여당이 국회 정상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6.19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 주선으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의장실에 모여 의사 일정 합의를 시도했으나 또다시 합의가 되지 못했다. 문 의장은 경제 청문회가 아닌 경제 원탁회의를 열어 경제 상황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함께 모색하는 방안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저는 물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찬성의 뜻을 밝혔다”며 “이제 공은 민주당에 넘어갔다. 한국당을 압박만 해서는 추경안 처리를 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말하듯 이야기는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어야 전체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20대 국회가 2019년에 벌였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소동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 민주당은 문 의장이 제안한 경제 원탁회의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도 조건없이 국회에 등원해 추경 예산일정을 포함한 국회 전체 일정을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이라며 “그 길이 다함께 이기는 길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검찰로부터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사건 최초 보도 당시엔 검찰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지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공언하더니 어젠 검찰수사가 부실하다며 재판 결과가 나오면 전 재산 기부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대신 재차 삼차 허언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