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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화 고양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고양시 노동정책 집중 추궁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20:05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20:05

[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고양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장상화 시의원(정의당)이 이재준 시장에게 노동정책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상화 의원은 고양시가 정부의 지난 3단계 민간위탁 정규직화 방침 발표 이후 정규직화에 대해 어떠한 입장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고양시 민원콜센터와 시 사이의 잘못된 계약의 형태를 바로잡을 것을 주문했다.

경기 고양시의회 장상화 시의원이 이재준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는 모습.[사진=고양시의회]

또한, 민원콜센터에서 생활임금이 여전히 적용되지 않는 문제,  시와 계약한 민간위탁 업체들에서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방지책 등을 질의했다.

이어 소정근로시간의 축소와 퇴직금 누진제의 변경은 현행법을 어기는 것 뿐만 아니라 노동자 처우를 20년 전으로 돌아가려는 퇴보적 발상으로 당장 철회돼야 하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민간위탁 노동자 정규직화는 "정부의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에 따라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고양시 민원콜센터 민간위탁 변경과 관련해서는 "차기 민원콜센터 사업자 선정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민원콜센터 생활임금 적용여부는 일부 상담사가 생활임금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으나, 앞으로 상담사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상담사와 시민이 만족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화 의원은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의회에서 여러 차례 문제제기 했던 부분이 단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현실에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고양시원칙이 지켜지는 고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를 견재하겠다고 말했다.

 

paju12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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