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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구 찾아 “유승민, 대한민국 정치 표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9:18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9:18

19일 대구시당 당원간담회
“유승민, 대한민국 정치에 획 그은 분”
“내년 총선, 文정부 경제실정 심판될 것”
“주대환 혁신위, 총선 승리 의지의 표현”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대구시당을 찾아 “유승민 전 대표는 단지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원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분”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유 전 대표가 본인을 키워 준 대구 동구을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어디에서 출마하든 유 전 대표의 정치적 용기는 대한민국의 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유승민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6.10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이어 “정치라고 하는 것은 바른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며 “유 전 대표와 여러분들이야 말로 옳은 길을 찾아나선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개척해나가는 전사”라고 했다.

손 대표는 “대구가 우리나라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한국 현대사의 역동적인 기관차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대구 경제는 섬유산업이 무너지고 전국 꼴찌에서 두 번째다. 1인당 GRDP는 26년째 최하위로 전국 평균의 61.1%에 그치며 전국서 차지하는 기업 비중도 5.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또 “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일으킬 수 없는 파탄 국면이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 아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휴수당 제도, 노동시간 단축 등이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기업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며 “다음 총선은 경제 실정에 대한 재판, 사회격차 증가에 대한 문재인 정권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석달이나 비우고 있다. 당대표는 국회의원을 국회가 아닌 민생대장정에 끌고 다니고 있다”면서 “지지율이 30%까지 올라왔지만 내려갈 길만 남았다. 그렇게 중도 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주대환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그러면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우리가 싸움에서 벗어나 화합할 때 승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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