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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르노, 구글 웨이모와 손잡았다...자율주행 개발 제휴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1: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1:2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닛산자동차와 르노자동차가 구글 계열의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회사 웨이모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2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협력,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술 제휴뿐만 아니라 시장기회 분석과 자율주행 서비스를 둘러싼 비즈니스 측면이나 법 제도 측면에서의 규칙 마련 등에서도 3사가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 1월 CES에서 공개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선 일본과 프랑스 양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검토하고, 이후 중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으로도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닛산과 르노는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3사 연합에서 자율주행 서비스에 특화된 공동출자 회사를 일본과 프랑스에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는 1000만마일(1600만km) 이상의 공도 주행 실적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시간주 경제개발공사(MEDC)로부터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전용 생산 공장 설립 허가도 받았다.

닛산의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사장은 “자율주행 분야의 리더로 인식되고 있는 웨이모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선택지를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휴 소감을 밝혔다.

단, 닛산은 기존의 개발 제휴 관계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닛산은 일본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자율주행차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 자율주행차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험 운행하는 가운데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차량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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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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