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잔나비 측이 SBS '8뉴스'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1일 "지난 5월 24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기사와 관련,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페포니뮤직 공식 인스타그램] |
이어 "부친의 회사 경영에 최정훈 형제가 참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SBS가 수용해 21일 정정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잔나비 측은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조정에 따른 것으로 언중위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해당 매체 또한 이를 이행하였기에 더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끝까지 믿어주신 팬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과 늘 그랬듯 열심히 음악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SBS는 "최모 씨(최정훈 부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SBS는 최 모씨가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으며, 유명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한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최 씨의 아들로 잔나비 최정훈을 지목했다. 이에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 사업이 실패한 후 아버지로부터 도움이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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