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석열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접수... "배우자 재산 63억원"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21: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21:30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총 66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중 64억원이 배우자의 재산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남·북·서부지검, 의정부·인천·수원·춘천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9 deepblue@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사유서를 통해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면서 사회정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강한 사명감으로 소임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검찰 업무를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검찰 내외에서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총 66억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윤 후보자의 재산은 2억401만원으로 은행 예금과 보험이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재산은 약 64억원으로 신고됐는데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164㎡(약 50평) 규모 12억 상당 아파트도 여기에 포함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83㎡(약 25평) 규모 2억3400만원 상당 아파트와 은행 예금 49억5957만원, 임야와 대지, 도로, 창고용지 등도 배우자 김 씨의 재산으로 신고됐다.

윤 후보자는 지난 1982년 8월 병역검사에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고도 밝혔다. 소위 '짝눈'이라 불리는 부동시(不同視) 판정 때문이다.

윤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충암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4년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 이후 1994년부터 25년 동안 검사로 재직했다.

법사위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앞으로 15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만약 기간 내 청문 절차가 진행되지 못할 경우 대통령과 대법원장 등의 요청에 따라 열흘까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