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위지윅스튜디오 "SKT와 5G 기반 소셜VR 중계콘텐츠 제작"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4:02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4: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VFX(Visual Effects·시각특수효과) 코스닥 상장사 (주)위지윅스튜디오가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5G 전용 소셜VR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5G 기반 가상증강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연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SK 텔레콤의 상용화 서비스 인 소셜 VR 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및 T real 기반의 가상증강현실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는 SK텔레콤과 아시아 최고 수준의 CG 기술력 및 제작 인프라를 보유한 위지윅스튜디오가 5G 기반의 B2C AR·VR 콘텐츠 개발 협력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된다.

SK텔레콤은 가상증강현실 개발 플랫폼인 T real을 이용하여 국내 최초 소셜 VR 서 비스를 선보였고, Telecom Asia Award 2019 에서 Most Innovative OTT Video Sevice 를 수상,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소셜 VR 은 실제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 에서 친구들과 만나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SK 텔레콤의 대표 가상현실 서비스이다. 특히, 소셜 VR 은 T real Avatar Framework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동작과 표정연출이 가능하고 3D Avatar 로 상호 인터렉션도 자유롭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프리미엄 캐릭터와 VR 중계룸을 추가 신설함으로써 1 인 VR 미디어 중계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버츄얼크리에이터(디지털캐릭터)는 위지윅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실시간 모션캡쳐 기반 버츄얼 크리에이터를 Avatar Framework와 연동해 소셜 VR 공간에 구현함은 물론 자연어 기반으로 데이터 학습이 가능한 AI를 탑재하여 모션 연기자 부재시에도 인터렉션이 가능한 중계 진행자 역할수행이 가능토록 해 일반적인 중계 체험을 넘어 1인미디어 형식과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이승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5G 인프라를 통해 기존에는 모바일로 구현이 어려웠던 고 퀄리티, 고 용량 VR데이터의 실시간 모바일 전송이 가능해졌다. 캐릭터, 플랫폼, 중계, AI와 광고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이 프로젝트는 5G 서비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SK 텔레콤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초기 형성 단계인 소셜VR 시장을 선점하고 추후 파생 콘텐츠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위지윅스튜디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