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결제전문 IT기업 알리엑스, 베트남 정부와 공동 포스사업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04

비현금 결제 분야 발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중앙은행과 협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는 지난 20일 베트남 정부와 공동 포스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좌)와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우) [사진제공=알리엑스]

이번 사업은 지난 13일 베트남 중앙은행이 공문을 통해 알리엑스가 베트남 전역에 비현금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동 포스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사업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20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가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 비현금 결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공동 포스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결제 인프라와 고객들,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알리엑스에서는 비현금 결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관련 연구자료를 준비하는 등 후속 조치를 서둘러 베트남 정부 및 중앙은행과 협력 아래 공동포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베트남 국영TV VTV1 7시 뉴스 화면 캡처 [사진제공=알리엑스]

브엉 딘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비율은 14%로, 80% 수준인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지만, 지난해 베트남 모바일 결제 시장이 16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루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비현금 결제 수단 활용 촉진을 위한 QR코드 표준화, 공동 포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빠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총리는 "법적 규정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동시에 공동 포스 인프라 개발을 통한 비현금 결제 활성화를 위해 알리엑스와 베트남 중앙은행의 긴밀한 협조도 당부했다.

박병건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 기업인 알리엑스에게 공동 포스 인프라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투자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브엉 딘 후에 부총리의 지원과 관심 덕택에 알리엑스가 본격적으로 베트남 공동 포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현금 결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알리엑스도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 발전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