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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 하반기 주식보다 채권 비중 높일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7: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53

금투협, 26일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개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아, 채권 투자비중 높일 것"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6일 오후 '2019년 하반기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채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한 박종연 IBK연금보험 부장은 "하반기 채권시장은 2020년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정책을 취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결국 미중 무역협상이 언제 타결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고 = 금융투자협회]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것을 얻기 전까지는 중국경제를 최대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연준뿐 아니라 한국은행은 가중되는 경기둔화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짧은 금리인하 사이클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이후 미중 무역협상까지 일단락될 경우에는 그동안 눌렸던 글로벌 경제가 중국을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현실화된 이후 4분기에는 커브 스티프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국내 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시장은 캐리 수요가 크레딧 시장에 몰리면서 크레딧 전성시대였다"며 "하지만 리스크 프리미엄 관점에서 크레딧 스프레드로 표현되는 크레딧 가격 지표는 과도하기 때문에 레벨 측면에서 크레딧 강세는 하반기에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출 규제와 경기 둔화 전망에서 비롯된 채권시장 강세로 크레딧 시장의 유동성은 금세 사라지진 않을 것이나, 하반기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강세가 멈칫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역캐리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팀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주식보다는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로 미국 국채와 미국 크레딧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과가 예상되며 신흥국도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스탠스로 채권 투자에 긍정적으로 봤다.

한 팀장은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가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겠지만, 현재 독일 국채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점과 경기 회복세가 더딘 점을 고려할 때 채권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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