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외교부는 25일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상이 홍콩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홍콩에 최루탄 등 시위진압 장비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내정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바이두] |
중국 관영 CCTV는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1997년 7월 1일 이후 홍콩에서 일어나는 사안은 중국 내정에 속한다"며 "어떠한 국가, 조직, 개인도 간섭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겅솽 대변인은 "영국이 즉각 홍콩과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출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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