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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출격...'중년 엘리트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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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400대…올해 1000대 가량 확보
럭셔리 라인업 연내 총 8종 출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BMW코리아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뉴 7시리즈를 출시하고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뉴 i8 쿠페, i8 로드스터, X7와 뉴 7시리즈에 이어 뉴 8시리즈 쿠페, 그란 쿠페, M8 쿠페 등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뉴 7시리즈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BMW 뉴 7시리즈. [사진=BMW코리아]

뉴 7시리즈는 6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6세대 7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239대 판매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플래그십 대형 세그먼트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뉴 7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뉴 7시리즈는 이달 초 시작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계약된 차량은 400대 수준이다. 월 평균 판매량이 200대 가량임을 감안하면, 두 달 판매량을 이미 채운 셈이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뒷받침된다면 판매량 증대는 물론, 럭셔리 세단 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차의 경우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물량 확보와 인증 통과가 중요하다. BMW가 올해 확보한 뉴 7시리즈 물량은 1000대 수준으로, 내년에는 물량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층은 40~60대 엘리트로 설정했다. 김남호 BMW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새로움에 대해 갈망하는 50~60대 리더, 개척가적 성향을 가진 40대 리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드라이빙을 즐기는 상류층을 타겟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뉴 7시리즈는 길어진 차체와 확 커진 그릴 등 외관 디자인 변화와 첨단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BMW 디자인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이전 대비 약 50% 가량 커졌으며, 보닛 상단의 엠블럼도 확대됐다. 또, 수직 형태의 측면 에어브리더, L자형 LED 리어램프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엔진과 연료 종류를 다양화해 선택지도 넓혔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주행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과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에는 최대 50m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됐다.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뒷좌석에서도 차량의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10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있다.

뉴 7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1억3700만~2억322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7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럭셔리 클래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은하 BMW코리아 럭셔리클래스 브랜드 매니저는 "지난 40년 동안 7시리즈 단일모델로 대형 시장에서 경쟁해왔지만, 고객 니즈, 경쟁 환경 변화를 고려해 GKL(플래그십 세그먼트 라인업)을 '럭셔리 클래스'로 재정의했다"며 "모델 확장 전략을 통해 럭셔리 클래스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 내 브랜드 전용관 'BMW 시네마'를 마련하고, 전시장 내 BMW 럭셔리 라운지를 설치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BMW 엑설런스 클럽'도 7시리즈 고객 대상에서 럭셔리 클래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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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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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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