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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6승·박동원 3타점' 키움, 한화 꺾고 기선제압… 2연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21:56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21:56

키움 최원태, 6이닝 4실점(2자책점) 퀼리티스타트… 시즌 6승 수확
박동원, 투런포 포함 3타점 맹타 휘둘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서 6대5로 승리했다.

지난 주중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키움은 한화와의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한 달 만에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린 박동원이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2득점, 송성문 역시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⅓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안았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한 달 만에 시즌 6승을 챙겼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이 투런포를 포함해 3타점을 올렸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한화 선발 장민재의 116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회말 한화가 키움의 실책을 틈타 추격을 시작했다. 정근우와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이 2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키움 2루수 송성문이 포구 실책을 범해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한화가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박동원의 공을 잡고 2루에 송구했지만, 송성문이 공을 못잡으면서 최재훈이 득점에 성공, 2대2 동점이 됐다. 이후 유장혁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는 강경학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역전에는 실패했다.

3회초에는 이정후가 한화 교체투수 박윤철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 때 2루에 진루했다. 박병호의 포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장영석이 3루 땅볼에 그쳤다.

한화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최재훈의 2루타와 유장혁의 볼넷으로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정은원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대2를 만들었다.

키움이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3루 강습타구를 한화 3루수 송광민이 실책을 범해 이정후가 출루,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였었다. 이후 장영석의 우익수 뜬공 때 이정후가 3루에 진루해 1사 1,3루서 송성문은 한화 교체투수 안영명에게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박동원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임병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에서는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 때 송성문이 홈을 밟으면서 5대4 역전을 만들어냈다.

7회초 키움이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무사 3루에서 박병호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장영석의 안타와 임병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엮었지만 이지영이 2루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한화가 7회말 점수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유장혁의 볼넷으로 무사 1루에서 정은원의 중전 안타가 터졌다. 이때 3루까지 진루한 유장혁은 키움 2루수 송성문이 공을 흘린 사이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김지수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정음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쳤지만, 한화 중견수 정근우가 정확한 홈 송구로 김지수를 홈에서 잡아냈다.

9회말 한화는 키움 마무리 오주원에게 유장혁이 3루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정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대타로 나선 지성준을 당한 뒤 김태균 마저 유격수 땅볼에 그쳐 패했다.

이정후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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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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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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