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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통령 "불평등·양극화·고령화, 선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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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20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서 발언
"G20, 인류에 대한 책임감 더 높여야"‘
내년 도입 한국형 실업부조제도 소개

[오사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인간중심의 미래 사회를 함께 만들려면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G20이 인류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을 더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날인 이날 "불평등, 양극화, 고령화와 같은 문제들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함께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다음은 문 대통령의 이날 G20정상회의 발언문 전문이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인간중심의 미래사회'를 함께 만들려면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불평등, 양극화, 고령화와 같은 문제들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함께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G20이 인류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을
더 높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협력의 좋은 출발입니다.

한국은 양극화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존과 상생의 '포용국가 전략'을 제시하고,
고용, 복지, 보건 등 각 분야에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한국형 실업부조제도가 도입됩니다.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특별히 여성에 대해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경력단절의 해소,
그리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돕기 위해,
2030년까지 ODA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람 중심의 개발 정책을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와 환경에 대한 기여수준을 높일 것입니다.
G20이 '고품질 인프라 투자 원칙'의 합의에 이른 것을
큰 진전으로 평가합니다.

고령화는 대부분의 나라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성장잠재력 약화,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 재정부담 증가 등
국가 경제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고령화에 대한 국제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의장국이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G20 고령화 보고서'가 최초로 발표된 것은
뜻깊은 성과입니다.

고령화 관련 통계와 정책에 관한 비교연구가
G20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실효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고령화가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한다면,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인식 전환도 필요합니다.

우선 국내적으로 회원국별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거시적인 노동 구조 개혁 정책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국제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G20 고령화 보고서'가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한 것을 지지합니다.

정상 여러분.

근본적인 인식 전환과 창의성,
국제공조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곳이 또 있습니다.
70여 년간 지속된 냉전구도와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한반도입니다.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남·북·미 정상은 직접 만나고 친서 교환을 이어가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대화와 협상의 의지를 보여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에 각별히 감사드립니다.

평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입니다.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가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최근 아베 총리께서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제안하신 것처럼
다양한 대화와 협력 채널이 가동될 때
평화가 서로의 안정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자국에 이익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입니다.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G20 차원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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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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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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