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시즌 2승 박성현, 파5홀 스코어가 남달랐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2:14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2:14

드라이버샷 거리 289야드 힘입어 전체 언더파의 절반을 파5홀에서 기록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일엔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마지막 홀 2온 후 탭인 버디는 ‘화룡점정’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박성현(26)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길이6106야드)에서 끝난 미국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에서 시즌 2승, 투어 통산 7승을 거뒀다. 그는 약 3개월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박성현의 최종 스코어는 3라운드합계 18언더파 195타(66·63·66)다. 이는 공동 2위 박인비, 김효주, 대니엘 강에게 1타 앞선 것이다.

그 1타는 18번홀(파5)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박성현은 2온 후 10m 거리의 이글퍼트를 홀옆 30cm지점에 붙여 탭인성 버디를 잡고 연장 일보전에서 승부를 갈랐다.

유다른 장타력을 바탕으로 파5홀에서 스코어를 줄인 박성현이 시즌 2승을 거두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사진=미국LPGA]

박성현이 우승할 수 있었던 데는 특유의 장타력이 수훈갑이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샷을 평균 289.0야드 보냈다. 2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304.0야드로 기록됐다. 그의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80.9야드로 이 부문 3위다.

박성현은 그같은 장타력에 힘입어 파5홀에서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그는 이번 대회 사흘동안 맞이한 12차례의 파5홀에서 9언더파(이글1 버디8 보기1)를 기록했다. 그의 전체 언더파 중 절반을 파5홀에서 기록했다. 이번 대회 파5홀 버디확률은 75%에 달한다. 매라운드 4개의 파5홀에서 평균 3개의 버디를 잡은 셈이다.

특히 최종일에는 파5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유다른 장타자의 기질을 보인 것이다. 또 18번홀에서는 사흘간 4타(이글1 버디2)를 줄였다. 이 역시 남다른 승부사적 면모를 방증한다.

박성현은 올시즌 투어 파5홀 평균스코어 부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그의 파5홀 평균스코어는 4.59타다. 두 개의 파5홀에서 한 개꼴로 버디를 잡는다는 얘기다. 이 부문 상위 랭커들은 코다 자매, 렉시 톰슨, 고진영, 브룩 헨더슨, 하타오카 나사, 대니엘 강, 이민지 등 투어의 강호들이다. 요컨대 파5홀에서 스코어 메이킹을 해야 투어의 톱랭커 반열에 오른다는 얘기다.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과 우승경쟁을 벌인 세 선수의 사흘간 파5홀 스코어는 박인비가 9언더파, 대니엘 강이 6언더파, 김효주가 4언더파다. 박인비는 박성현과 같이 사흘간 파5홀에서 9타를 줄였으나 최종일 박성현이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한데 비해 3타를 줄인데 만족했다. 대니엘 강은 사흘간 파5홀에서 이글을 2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2개 쏟아내는 기복을 보였다.

골프에서 스코어를 잘 내는 비결은 여럿 있다. 샷이 정교하거나, 퍼트가 뛰어나거나, 멘탈리티가 강하거나… 볼을 남들보다 월등히 멀리 치는 선수들도 우승확률이 높다. 박성현은 후자에 속한다.


◆올시즌 미국LPGA투어의 파5홀 평균스코어 상위 랭킹
----------------------------------------
순위   선수             평균스코어
----------------------------------------
1   넬리 코다              4.54
2   제시 코다              4.56
3   렉시 톰슨              4.58
"   고진영                     "
5   박성현                 4.59
6   브룩 헨더슨           4.60
7   하타오카 나사        4.61
8   대니엘 강             4.62
"   이민지 "
    외 2명
-----------------------------------------

 

◆이번 대회 상위 선수들의 파5홀 스코어 및 드라이버샷 거리
                ※파5홀 스코어는 사흘간 거친 12차례 기준
------------------------------------------------------
선수         파5홀 스코어(최종일)      드라이버샷 거리(y)
------------------------------------------------------
박성현               -9(-4)                     289.0
박인비                 "(-3)                      262.0
대니엘 강            -6(-3)                     274.0
김효주               -4(-2)                      260.0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