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경대학교 등 전국 8개 해양관련기관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학술대회인 ‘제10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부경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부경대학교] 2019.7.1. |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문화 분야 연구자들이 해양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핵심자원인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우리나라 대표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을 비롯,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주연구원, 한국해양재단,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국립제주박물관, (사)한국글로벌섬재단 등 8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태평양시대 제주의 해양경제와 해양생태문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열린다.
4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의 주제발표 ‘태평양시대 국가균형발전과 해양경제도시 제주’를 시작으로 ‘크루즈관광과 제주해양경제’(강숙영‧경기대), ‘고대 탐라의 해양교류’(오연숙‧국립제주박물관), ‘인도-태평양시대 제주도의 해양민속’(송화섭‧중앙대), ‘동북아시아 관점에서 바라본 제주도 생태계의 가치’(홍선기‧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해양 바이오 산업 전략–감태를 중심으로’(이행우‧보타메디 회장) 등 발표와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5일에는 부경대 HK+사업단의 ‘근대 동북아 해역교류의 과거와 현재’ 분과를 비롯해 20개 분과에 걸쳐 발표와 토론 등 분과회의가 열린다. 이어 열리는 해양이슈융합토론에는 참가자 전원이 모인 가운데 신순호 (사)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해양지적제도 도입의 필요성(박성현‧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국가 정책을 중심으로(김경신‧KMI) 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6일과 7일에는 제주도 해양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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