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초점] 되살아난 남북 경협주..."기술적 반등 노리고 대표주 선별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날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으로 경협주 모멘텀 부활
재료·가격 부각...강한 반등 vs 비핵화 줄다리기...기술적 반등
펀드매니저 "경협을 주도할 현대엘리베이터·현대로템 주목"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판문점 북미정상회담 성사 뒤 남북경협주 모멘텀(성장 동력)이 다시 살아났다. 비핵화 협상 재개, 대북제재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경협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판문점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6.30.

펀드매니저들은 경협주 투자 때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경협 대표주를 선별해 투자하면서, 북미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대응책을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오후 3시 7분 현재 지난 거래일보다 7.94%(7200원) 오른 9만7900원에 거래중이다.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지분 약 70%)인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개성공단 관련주 좋은사람들(25.97%), 인디에프(20.77%), 신원(15.27%), 제영솔루텍(7.84%) △철도 관련주 푸른기술(5.65%), 현대로템(5.94%) △건자재 관련주 부산산업(9.27%) 등도 상승세다.

남북경협주는 북미 정상이 전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한시간 가량 회동을 가지며 북미 관계개선을 논의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뒤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만남을 김정은 위원장이 수락하면서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포괄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후 북미 간 실무협상이 이뤄지고, 공식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화될 것을 알렸다"며 "북한 관련주에 호재"라고 진단했다.

작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테마주로 떠올랐던 남북경협주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북미 간 실무진 대화 부재, 북한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과 북미 사이 관계악화 우려감을 반영하면서다.

[자료=Quantiwise, KB증권]

전문가들은 이번 북미회담 이후 경협주 반등을 점쳤다. 다만 상승 강도를 두곤 의견이 갈렸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재료와 가격 양 측면에서 북한 개방 관련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 논의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남북경협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협주 누적 주가수익률이 5.7%(133개 종목 평균)인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55%,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고점 35%과 비교하면 가격부담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실무진 협상과 공식적인 3차 북미정상회담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이어가게 할 발판이 마련됀다"며 "당분간 북한 관련주들의 강한 반등시도"를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경협주 반등 눈높이를 지난 1, 2차 북미회담 보다 낮춰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회담을 통해 비핵과 상응조치의 줄다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실질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보다는 기술적 반등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블룸버그,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문가들은 경협주 투자 때 단계별 대응전략을 조언했다. 초기엔 남북경협 대표주에 집중하면서, 향후 북미협상 진행 추이를 보면서 업종별로 대응하라는 설명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협주는 대부분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시작되면 우선 바스켓이나, 베타(시장 평균수익률)가 높은 대표주(현대엘리베이터, 아세아시멘트 등)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후 철도, 도로, 개성공단, 전력 등 구체적 남북 경제협력 방안이 거론될 때 해당 업종별로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도 "아직 남북이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 구체적 경협안이 나오진 않았다"며 "기관투자자들은 경협을 주도할 현대엘리베이터나 현대로템 정도를 빼곤 다른 경협주를 사들이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템도 본업 자체가 좋은 상황은 아니"라며 "아직까진 북미관계가 전과 다르다고 보진 않기 때문에 추후 협상추이 지켜본 뒤 경협주 투자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