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귀농·귀어·귀촌' 전국 감소 속에도 더 늘어났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7:02

2018년 3만910가구…귀농 2026가구 2위·귀어 320가구 1위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귀농·귀어·귀촌인이 줄어든 가운데 전남에는 3만여 가구가 유입돼 세 분야 모두에서 유입 가구 수가 늘어난 유일한 광역지자체로 기록됐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8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만910가구 4만761명이 2018년 한 해 동안 전남으로 귀농·귀어·귀촌했다.

전남 귀농인은 2만26가구 2963명, 귀어인은 320가구 449명, 귀촌인은 2만8562가구 3만7349명이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전라남도]

전국 귀농어·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6444가구, 가구원 수는 2만6561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인 반면 전남은 귀농가구 101가구(5.2%), 귀어가구 37가구(13%), 귀촌가구 389가구(1.4%)가 늘었다.

전국적으로 귀농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세종 2곳 뿐이고, 귀어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울산, 강원, 충북, 경북, 제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가 늘어난 곳은 전남과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전북, 경북, 제주 등이다.

전남지역 귀농어·귀촌가구는 연령별로 30대 이하가 1만1946가구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다. 젊은 청년층이 청정지역 전남에서 친환경농업 등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보고 귀농어·귀촌을 많이 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7월 민선7기 이후 인구 감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인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수도권 등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 등을 상대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설명회’, ‘도시민 현장체험활동’을 펼쳐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도 한몫 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증가하던 귀농어·귀촌의 추세가 이제는 거품이 걷히고 차츰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 위해 다양하고 독특한 귀농어·귀촌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 유입을 위해 수도권에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종합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귀농어귀촌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창업자금(3억 원, 1%), 주택구입자금(7500만원 2%)을 지원하고, 임시 거주공간인 ‘귀농인의 집’ 91개소를 운영하며, 교육·실습·주거공간을 일괄 지원하는 ‘귀농 체류형지원센터’를 30억원을 들여 함평에 설치하고 있다.

또한 ‘귀농어‧귀촌 어울림마을’ 14개소를 조성하고, ‘찾아가는 융화교육’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하기 가장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시군 관계자·귀농귀촌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으로 찾아오는 귀농어·귀촌인이 전남 농촌과 농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