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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 위해 SK텔레콤과 맞손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7:24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7:24

보이스피싱 등 통신기기 관련 불법행위 근절 업무협약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1일 오후 3시 강원경찰청에서 SK텔레콤(주)과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과 SK텔레콤이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지방경찰청]

이날 협약식은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과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을 비롯한 SK텔레콤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을 위해 지난 1월 28일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대를 창설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강원청과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의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국부유출 방지 및 국민 권익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성사됐다.

협약내용은 ▲피싱 근절을 위한 악성 앱 차단 등 개선활동 ▲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협력 ▲피싱 수사를 위한 기술 자문 및 협력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통신기기 관련 불법행위 근절방안 협력 ▲기타 통신기기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력 6개 항이며, 추가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강원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대와 예방·홍보 전담팀을 운영함으로써 홍보활동과 검거활동에 박차를 가해 많은 성과를 낳았다.

홍보전담팀은 강원도 출신 연예인, 운동선수 등 인지도 높은 인물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발탁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영상배포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도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TV와 라디오 등 언론을 통한 최신수법 및 예방법을 널리 알려 피해 예방에 이바지 했다.

수사대는 지난 3월, 중국에 본부를 차려두고 검사 등을 사칭하면서 중국 등 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010’번호로 조작한 뒤 이를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약 80억원을 가로챈 전화번호 변작서버 관리조직 일당을 체포하는 등 125명을 검거하고 41명을 구속했다.

현재 강원경찰 보이스피싱수사대에서 진행 중인 수사대상자는 4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김동혁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한 수사실무 대표단이 중국 길림성 공안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의 결과 협력담당 전담요원 상호 지정, 범죄정보 교환 및 요청 범죄 정보에 대한 협조, 보이스피싱 연합 단속 등 총 11개 항에 대해 합의했다.

김원준 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통신기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검거활동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도 “SK텔레콤은 5G초시대에도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며“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ICT 환경을 만들기 위해 MNO 선도 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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