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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경제우려 고개 들며 미중 협상재개에 따른 랠리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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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전세계지수 보합
달러 하락 vs 금값 상승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달 전 세계 주요국 제조업경기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는 소식에 2일 세계증시에서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 따른 랠리가 주춤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03%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전날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소식에 급등 랠리를 펼쳤던 세계증시는 주요국의 부진한 제조업경기와 미국의 유럽연합(EU) 관세 위협에 오름폭을 상당히 축소했다.

ADSS의 리서치 헤드인 콘스탄티노스 안티스는 “이미 부과된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유럽을 위협하고 있어, 세계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EU 항공기 보조금을 트집 잡아 관세 압박을 가하면서 에어버스 주가가 1% 급락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유럽산 체리, 육류, 치즈, 올리브, 파스타 등 식품과 주류 등 89개 항목에 4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맥카시 수석 마켓전략가는 유럽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무역전쟁의 영역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유럽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 가까이 차지한다. 미국과 중국, 유럽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 글로벌 경제성장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8% 상승 마감했다. 전날 공휴일로 휴장한 홍콩 증시가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 따른 랠리를 뒤늦게 시작해 1.23% 급등하며 아시아증시를 견인했다. 하지만 중국 블루칩지수와 한국 증시는 0.13% 및 0.3% 각각 하락했다.

호주 증시는 호주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1.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후 기록한 오름폭을 반납하고 보합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이 미달러 대비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다시 하락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달러가 하락한 데 탄력을 받아 온스당 1392.11달러로 0.5% 가량 상승 중이다.

 

달러/엔 환율 2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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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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